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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직결된 신약 ‘킴리아’ 급여화 환영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지연대
조회
693회
작성일
22-04-04 08:53

본문

 

 

 

2022년 4월 1일 보건복지부장관이 360,039,359원을 킴리아 1회 투약 건강보험 상한금액으로 고시하기로 결정했다. 킴리아의 건강보험 등재를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이 애타게 기다려 온 킴리아 급여화 결정을 환영한다.


세계 최초 CAR-T 치료제 킴리아는 재발·불응성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경우 1회 치료로 10명 중 8명에 치료효과를 내는 생명의 신약이다(관해율 82%). CAR-T세포 치료제는 환자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한 뒤 암세포에 반응하는 수용체 CAR DNA를 T세포에 증식하여 몸에 넣어 치료하는 방식이다. 암세포만 찾아서 유도탄처럼 공격하도록 만든 혈액암 치료제이다. 원샷(one-shot) 치료제이면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제이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불가능해서 높은 제조비용으로 수억에서 수십억원 초고가를 형성한다. 그럼에도 2017년 미국 FDA 허가 후 세계 30여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2019년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비급여 치료약인 킴리아의 1회 투약 비용이 4억6천만원 든다는 이유만으로 논란이 일어 킴리아 급여화가 순탄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1년 1개월 지나 2022년 4월 1일 보건복지부장관이 360,039,359원을 킴리아 1회 투약 건강보험 상한액으로 고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약이 필요한 환자들의 여명기간은 약 3~6개월에 불과하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환자들의 애간장을 태운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차은찬 군을 비롯하여 수많은 환자가 킴리아 급여화를 기다리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따라서 환자들의 생명보다 앞서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동시에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를 촉구하는 바이다.


정부는 생명과 직결된 신약에 대해서는 신속히 건강보험에 등재하는 ‘생명 직결 신약의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이는 국제적으로 치료효과가 검증되고 식약처 허가까지 얻는 신약이라면 임시가격으로 우선 건강보험에 등재해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이후 약가협상 등을 진행해 정산하는 제도이다. 대체약이 없이 생명을 다투는 환자들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이다.


나아가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럭스터나’(성분명: 보레티진 네파보벡)가 있다. 앞으로 CAR-T 치료제 등 킴리아 이외에도 식약처 허가를 받고 건강보험 등재가 진행 중인 CAR-T 치료제가 즉시 건강보험등재될 수 있도록 정부의 발 빠른 대처를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병원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병원비 백만원 상한제’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국민건강보험을 운영하고 가입자들이 매달 보험료를 내는 이유는 누구나 아플 수 있고, 킴리아와 같이 약값이 고가인 신약이 필요하더라도 병원비가 개인의 삶에 닥치는 재앙이 아니도록 사회가 도와야 한다는 데 있다. 누구나 병원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학적 성격의 진료에서 발생한 병원비라면 1년에 환자 본인부담금을 백만원으로 제한하는 ‘백만원 상한제’가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


킴리아 건강보험 등재는 시작이다. 차기 정부의 인수위원회와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공약에서처럼 신속등재제도를 신속히 도입함과 동시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목표로써 병원비백만원상한제 도입을 천명해야 할 것이다.



2022년 4월 1일

병원비백만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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