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다섯째 주(11/29~12/5까지), 주간 복지 동향 Weekly Welfare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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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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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1-05-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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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숙인진료시설마저 ‘감염병전담병원’으로…치료받던 중 거리로 내몰려(12/3, 목)
- 동부병원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대다수 공공병원들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노숙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진료를 담당하는 보루 역할을 해왔지만,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4일부터 동부병원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이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 대다수가 퇴원 조치됨
- 문제는 동부병원이 ‘노숙인복지법 시행규칙’과 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노숙인 진료시설’로 지정된 곳이란 점.
- 서울시가 노숙인 진료시설로 지정한 일반병원은 동부병원을 포함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6곳에 불과
- 이 중 5곳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국립중앙의료원과 보라매병원을 제외하면 신규 환자 입원이나 응급실 이용 등이 어려운 상황
- 이런 와중에 동부병원마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서 노숙인들이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사실상 사라지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