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입  동기  
사회복지영역에서 처음으로 형성된 사회복지연대체 서울복지시민연대 출범식을 참석했었습니다.
다양한 영역의 사회복지사들의 연대가 꼭 필요한 시점이었고 이 연대의 의미를 알고 있어서 좋았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연대와 함께 해야한다는 마음은 늘 있었습니다만 함께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다른 모임을 참가하기 위해 갔던 공동모금회 지하 사무실에서 임성규대표님이 가입을 권하는 바람에 시작하게 되었네요^^

2. 하고 있는 일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분들의 삶의 변ㅁ를 위해 지역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복지관은 인권, 지역사회, 당사자 주체라는 관점을 세우고 한 분의 장애인의 삶이라도 변화를 만들어내자는 중장기 목표를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3. 서울시에 바라는 점

복지국가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사회적 연대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 중심의 복지를 펼쳐가야 한다고 봅니다. 
대상화와 관료화로 인한 소외를 넘어 '관계'와 '협업'에 기반을 둔 실천으로 복지현실을 타파하고 새로운 정책들이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이러한 문제들은 머지않아 더욱 증폭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감염 사례를 경험하며 지역사회의 관계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돌봄의 필요성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케어' 정책과 코로나 이후 사회적 돌봄의 대안을 빠르게 만들어가야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사회복지 실천은 사람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사람의 관계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합니다. 고용, 주거, 건강과 보건, 교옥, 문화여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복지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뀌어 가는 정책이 만들어 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