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입  동기    

몇 년 전 서울복지시민연대(이하 복지연대)에서 주관한 서울시예산분석학교에 참여하면서 복지연대가 어떤 곳인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복지연대에서 만난 분들과 대화하며 복지연대의 고민과 역할을 귀동냥하였고 제가 거들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생각 끝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복지연대 활동에 적극 참여하진 못하지만 마음으로는 누구보다도 열띠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2. 하고 있는 일    

저는 도봉구에 위치한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시대에 주민이 평범한 일상생활을 누리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지역사회복지관이 많이 고민하고 더욱 바쁘게 움직이게 할 시기입니다.      

3. 서울시에 바라는 점

좀처럼 끝나지 않는 팬데믹 시대를 1년 넘게 지내고 있습니다.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할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은 어렵기만 합니다. 코로나 전과 다름없는 예산으로 10인 이하 프로그램운영, 대체식사 지급 등 코로나에 대응하여 변경된 방식의 복지실천은 양적, 질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2020년에 일시적으로나마 지급되었던 방역관련예산조차 2021년에는 아무런 기약이 없습니다.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주민들이 팬데믹 시대의 일상을 견디는 일은 몹시 힘든 일입니다. 이들을 위한 복지예산을 일시적이라도 편성하여 지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