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진각복지재단의 만행을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진각종 승려들이 진각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산하시설 직원들의 인사권을 쥐고 부당노동행위인 후원금 강요, 종교행사 강요, 티켓판매 강요를 일삼았으며 이와 별도로 진각 프린스로 불리는 진각종 종단 실무 최고 책임자인 통리원장의 장남이 성추행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부당노동행위에 이의를 제기하면 지방으로 인사이동, 직위 강등, 부당해고 시키고, 문제가 붉어진 상황에서도 내부 직원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으며 여전히 강제적으로 종교행사에 동원하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성범죄 이력 또한 화려합니다.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 성북구에 수차례 제보와 진정을 넣었지만 성북구는 외면하였습니다. 성북구 주민이 알 정도로 진각복지재단의 만행은 차고도 넘칩니다.

이에 대해 서울복지시민연대는 진각복지재단으로부터 수많은 피해와 고통을 받아온 제보자들의 용기에 감사를 드리고 성북구와 이를 감독할 서울시의 부작위와 안일한 대응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사회복지현장에 이와 같은 부당노동행위와 인권침해, 비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싸워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