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정보 바로가기

사업안내

연대사업

  1. HOME
  2. - 사업안내
  3. - 연대사업

박원순 시장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졸속 추진 중단 촉구 기자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지연대
조회
3,885회
작성일
21-05-23 17:00

본문

 

 

 

지난 7월 광화문광장재구조화 졸속추진에 대한 중단을 요구하고, 다시 8월 21일, 22일 이틀에 걸쳐 광화문광장재구조화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을 점검하는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 각 쟁점에 대한 내용은 아래 게시글 참고.
이번 연속토론회를 통해 논의의 한계는 분명해졌습니다. 서울시 광화문광장추진단을 위시한 행정조직은 기본적으로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이기 때문에 사업 자체의 공정 조정이나 일정 변경과 같이 핵심적 정책결정을 할 수 없는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서울시는 2021년 5월 완공이라는 행정절차 진행과 광화문광장 추진 공론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재구조화 사업에 담을 미래 가치와 서울이라는 공간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와 청사진 없이 토목공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6월 말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한 ‘세종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의 사업집행을 위해 빠르면 오는 9월에 행정고시한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실제로 수용대상 소유주에게는 보상을 맡고 있는 SH공사가 접촉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려되는 이유는 앞선 행정고시가 완료되면 현재 월대 복원을 골자로 하는 역사광장 사업이 착공되기 때문입니다.


광화문광장은 더 많은 가능성과 시민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대한 상상력이 용광로처럼 터져 나와야 합니다. 재구조화를 찬성하느냐, 아니냐가 쟁점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누구와 논의하고, 궁극적으로 어떤 가치를 담을 것인가’라는 것이 주요하게 논의 되어야 서울의 광장,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 광장이 될 것입니다.
 

광화문 기자회견.jpg

ⓒ뉴시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중단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