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복지현장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회원 기관 방문 요청을 드렸습니다. 다행히 방문을 허락해 주신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기관 방문하기 나흘 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기관 방문이 무산될 수 있었으나 바쁘신 와중에도 방문을 허락해주신 서울노인복지센터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자치구에 상관없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로써 하루에도 20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시설이 휴관되면서 일반 어르신들은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고 집중 돌봄 대상인 400여명의 어르신만 서비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자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 모두 취약계층이라고 볼 수 있고, 특히 감염병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를 통해 각종 정보를 얻고 관계망을 형성한 어르신들에게는 시설 휴관이 사실상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욱 힘든 시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노인복지센터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