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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제너레이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지연대
조회
38회
작성일
24-02-20 20:36

본문

 

 

 

나는 개인적으로 포털 검색창을 이용하여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GPT가 활용되면서 더이상 포털 검색창이 필요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GPT는 나의 질문에 대해 곧바로 대답해 주기 때문에 더이상 남들이 작성한 글에 접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시대에 인간이 여전히 매력을 유지하고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을 교감이라고 한다. 기계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인간다움을 흉내낼 수 없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될 거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기계가 가치판단을 내리는 순간 그때부터 한쪽 방향으로 치우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계가 답하는 결과물은 결국 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즉 기계를 이용한 결과물들은 한 방향으로 흐르는 일정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고 더이상의 다양성을 찾기 힘들 것이다. 그러니 기계는 중립성을 지키려는 방향으로 훈련될 수밖에 없고, 이것은 인간다움을 나타낼 수 없는 한계로 적용할 것이다.

이와 별도로 기계의 결정적 한계는 히로시마 원전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기계의 네트워크가 끊어지거나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하면 작동이 멈춘다는 것이다. 기계 작동이 멈춤으로 세상에 미칠 혼란은 상상하기 어렵다...


저자는 AI의 윤리관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빅브라더처럼 되는 두려움도 불필요하다고 본다. 그 열쇠는 인간들이 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동차가 처음 출시됐을 때 특수한 사람만 이용하는 물건이었으나 이젠 사실상 필수품이 됐다는 사실을 말하며 즉 Chat GPT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상황이 달라진다고 독자를 일깨운다. 

“Chat GPT가 그다지 혁신적인 것은 아니다” 메타의 수석 인공지능 개발자 얀 르쿤이 한 말이다. 그러나 대중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선호하기에 Chat GPT가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는 저자 말에 나는 동의한다.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바벨탑이 높아지는 상황에 긴장하고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 특히 수많은 판례를 해당 재판에 맞게 적절한 근거로 내세울 수 있는 능력이 핵심인 변호사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자본주의라는 풍랑의 흐름을 잘 알고 시류에 맞춰 가는 사람이 인재라고 여기는 세상에서 인재가 될 것인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 될것인가를 양자 택일해야 하는 프레임에 갇혀 있다. 굳이 필요한 기술인지 자문해야 하는 마지막 시기는 아닐지 엄중한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 결국 더욱 교묘하고 세련하게 자본가의 배만 불리는 결과가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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